[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부안군은 설 명절연휴 가축전염병 예방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군은 악성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구제역을 비롯해 지난해 11월 이후 현재까지 부안지역 2건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87건이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한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4시간 방역상황실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광역방제기, 살수차, 방역용 드론 등 가용자원을 투입해 지역 내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을 매일 소독하고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이동통제초소 4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가금농장 내 바이러스 전파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내·외부와 차량·기구 등을 일제소독하고, 가금농장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지속적으로 AI가 발생되고 있고 오염원이 언제든 농장 안으로 유입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축산농장의 철저한 방역소독과 군민들의 축산농장 방문 자제, 철새도래지‧소하천 등 위험지역 출입금지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