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오는 1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과 공급에 대비해야 하는 관계기관의 통합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관계기관은 ▲질병관리청(유통관리팀) ▲국방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지역 접종기관(보건소, 요양병원·시설 등) ▲SK바이오사이언스(유통업체) 등이다.
훈련은 범위는 안동의 국내제조소부터 지역 접종기관까지에 이른다. 중대본은 백신 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에서 가장 처음으로 접종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 공장에서 위탁생산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7일 78만7000명분(157만4000회분)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았으며, 24일부터 출하돼 통합물류센터로 배송된다. 이후 25일부터 전국의 접종기관으로 분배되며, 접종은 26일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중대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활용될 최소 잔여형 주사기(Low Dead Space, LDS) 4000만개를 지난달 말 계약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최소잔여형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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