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허성무 창원시장, 전해철 행안부 장관에게 지역 현안 '원-포인트' 건의 

[창원소식] 허성무 창원시장, 전해철 행안부 장관에게 지역 현안 '원-포인트' 건의 

기사승인 2021-03-02 19:28:36
[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이 굵직한 지역 현안의 신속 해결을 위해 다시 한번 ‘세일즈 행보’에 나섰다.

허성무 시장은 2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3·15의거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제정과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날 만남에서 허 시장은 "3·15의거가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4·19혁명이나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비해 초라한 대접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3·15의거 61주년을 앞두고 위상 재정립, 관련자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 기념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3·15의거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해 9월 최형두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30명이 공동 발의해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된 상태이다. 

이에 허 시장은 지난달 22일 ‘3·15의거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제정을 건의하는 서한문을 국회와 행정안전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허성무 시장은 또한 지역민의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 정부 지원도 강력히 건의했다.

우선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해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그동안 신촌공단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으로 공단 내 기업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성산구 신촌공단 상습침수지역 개선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또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파도소리 안전 보행로’ 조성사업과 해양드라마세트장과 연계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교부세 19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해철 행안부장관과의 면담을 마친 허성무 시장은 "오늘 건의한 현안들은 창원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라며 "정부부처, 국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빠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3·15의거 특별법 제정' 국회 거듭 요청

허성무 창원시장은 2일 '3·15의거 특별법'안 조속한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의 통과를 위해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 한병도 위원장에게 직접 지원 요청했다.

허성무 시장은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한병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 위원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시초이면서 부정선거와 독재정권에 항거한 3·15의거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어 법적 재평가를 통해 3·15의거 관련자의 명예회복과 보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3월 3일 개최될 국회(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3·15의거 특별법' 심사 및 법안 상정이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과 법안심사 통과에 대한 3·15관련 민주화단체의 절실한 바램인 조사위원 위촉시 창원시가 추천하는 위원 선정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사무실을 2년간 창원시에 두는 것을 함께 건의했다.

허 시장은 "3·15의거 관련자의 명예회복과 위상 재정립, 기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3·15의거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마련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허성무 시장은 지난달 22일에도 '3·15의거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건의하는 서한문을 국회 및 행정안전부에 전달한 바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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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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