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회의에서는 제383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한국 섬 진흥원’ 경남 설립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김윤철 의원 등 4명 의원의 도정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도정질문에 나선 김윤철, 박삼동, 김영진, 유계현 의원은 도청과 교육청의 다양한 정책과 지역현안 등에 대해 문제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김윤철 의원(합천, 무소속)은 합천댐 수해피해보상을 위한 경남도의 노력과 재발방지 대책, 황강취수장 건설에 따른 도의 입장,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피해농민 구제방안,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및 남부내력철도 역세권 개발, 폐교의 매각실태 및 활용 방안,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공무직 전환 관련 등을, 박삼동 의원(창원10, 국민의힘)은 좋은 일자리를 위한 경남도의 일자리 창출 대책, 코로나19로 인한 예산집행 현황과 집행계획, 동남권 신공항관련 가덕도가 최적인 이유, 경남도의 학교급식 감사 여부 및 조치결과 등을 요구했다.
김영진 의원(창원3, 더불어민주당)은 보건환경연구원 입지에 대한 도 입장, 서부청사 기능 효율화와 관련된 도의 입장, 도청 이전계획, 자연을 활용한 바깥놀이터 조성에 대한 견해 등을, 유계현 의원(진주3, 국민의힘)은 서부경남의 미래발전을 위한 경남도의 비전과 목표 및 추진전략,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계획에 대한 진행사항 및 도의 대응 계획, 서부청사 운영방안과 인재개발원 및 보건환경연구원 이전계획 등을 질문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상남도교육청 일제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2건, 건의안 2건, 동의안 2건 등 총 32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10일 개최되는 2차 본회에서는 성연석(진주2), 강근식(통영2), 박우범(산청), 신상훈(비례,민) 의원의 도정질문이 이어질 계획이다.
◆경남도의회 '한국 섬 진흥원 경남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 본회의 통과
경상남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정동영(통영1)이 대표 발의한 '한국 섬 진흥원 경남설립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이 9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건의안의 주요내용은 섬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섬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개발‧지원하고, 조사연구 기능을 수행할 ‘한국 섬 진흥원’이 경남에 설립되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것이다.
영토수호·자원·생태·환경·역사·문화·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섬의 가치는 날로 커지고 있어 정부차원에서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오는 8월 출범을 목표로‘한국 섬 진흥원’설립사업이 추진 중이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정동영 의원은 "경남은 전국 동서남해에 흩어져 있는 3845개 섬들의 중심에 위치하며, 유인도의 경우 면적과 개수 모두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라며 "경남에‘한국 섬 진흥원’이 설립돼 우리나라 섬이 한 차원 높은 발전을 꾀하고 그간 소외된 국내 섬의 균형발전과 진흥을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리적, 역사적 강점을 가지고 준비된 경남에 '한국 섬 진흥원'이 설립되는 것이 대한민국 섬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하다"며 “경남에 유치할 경우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원, 부가가치효과 274억원, 취업유발효과 274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의결된 대정부 건의안은 대통령(청와대), 국외의장,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송부될 예정이다.
◆제102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개회
경ㄴ마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9일 제102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8일까지 열흘간의 임시회 일정에 돌입한다.
제1차 본회의에서 6월 정례회에 예정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계획을 비롯해 윤리특위 구성과 건의(결의)안을,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대한 질문, 18일 제3차 본회의 때는 조례안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과 ‘창원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 ‘창원시 기업노동자 전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4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에 앞서 ▲김장하 의원의 ‘창원특례시 성공적 장착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박춘덕 의원의 ‘진해 덕산 쓰레기 매립장의 현 주소’ ▲구점득 의원의 ‘통합재정인센티브, 이제 시민에게 균등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최영희 의원의 ‘지방의회 권한인 지방자치법 제40조 서류제출요구권 존중과 성역없는 정보공개를 창원시정에 주문한다!’ ▲전홍표 의원의 ‘창원시 특화 치매관리사업 정책을 바라며’ ▲김우겸 의원의 ‘통행료 폭탄’마창대교 주무관청 이관 안 된다.’등 모두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또한 ▲구청장 직선제 도입 건의안 ▲가덕도신공항 추진 환영 및 진해신항 예비 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건의안 ▲3.15의거 재정립을 위한 건의안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원상회복 촉구 결의안 등 4건을 의결하게 된다.
◆창원시의회, 가덕도 신공항 추진 환영 및 진해신항 예타 조속통과 촉구 건의안 채택
9일 제102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심영석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시의원 27명이 발의에 참여한 ‘가덕도신공항 추진 환영 및 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건의안’을 통과 처리했다.
건의안에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으로 Tri-Port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을 대환영하고, 창원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진해신항 건설사업이 세계적인 스마트 물류허브항으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104만 창원시민의 의지와 염원을 담아 예비타당성조사의 통과 촉구를 건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심영석 의원은 "진해신항은 가덕도신공항과 더불어 동남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을 앞당기고 세계 물류의 중심지로 거듭나서 슬럼화 되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진해신항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신항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약 12조원이 투입되는 창원시 역사상 유례없는 국책사업으로 지역 건설업계의 직접적인 효과와 더불어 지방세수 확충 등의 생산 유발효과 약 28.4조원과 취업 유발효과 17.8만 명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될뿐만 아니라 동북아 물류 플랫폼으로서 우리나라가 세계 물류의 중심이자 글로벌 시장의 핵심 경제권으로 발전해 제2의 경제부흥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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