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 후보는 마산대학(현 마산대학교) 전통약재개발과를 졸업하고 의령군의회 의장과 의령군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오 후보는 “이번 의령군수재선거는 민폐선거라고도 합니다. 하지 않아도 될 선거에 군민혈세 11억 4천 7백만 원이 들어갑니다. 도의원, 군의원 연쇄선거까지 합치면 얼추 20억 원의 혈세가 낭비되는 선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 힘 당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처음부터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공천에 탈락한 분들의 아픔을 미리 짐작했기에 오직 군민만을 보고 간다는 생각으로 무소속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번드레한 경력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수하게 남발되는 공약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이 땅에서 군민들과 함께 살아갈 후보야 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군수"라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거대 여당과 야당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며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며 13일의 대장정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25일 오전 10시 의령시장에서 대장정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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