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105만112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 투표율은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총 유권자 중 249만7959명(20.54%)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에 107만3415명이 투표해 12.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11.7%)와 강남구(11.3%), 송파구(10.6%) 등의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구로구(7.1%)와 종로구·강북구(8.5%), 은평구(8.4%)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34만1159명이 한 표를 행사해 11.6%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부산에서는 연제구(12.9%)와 북구(12.6%)가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동구와 영동구가 각각 10.8%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날 투표는 서울·부산 등 전국 3459개 투표소에서 시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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