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약사회는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 어린이 건강증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봉사와 나눔 기부를 하고 있으며, 현재 50여 명의 약사가 학교 흡연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할 수 있는 강사진으로 구축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약사회는 전문가의 흡연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마약류까지 포함해 도내 학생들에게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경남약사회와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효과적인 흡연 및 약물 오·남용(마약류 포함) 예방교육과 교육자료 개발 보급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진학콘퍼런스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2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호텔에서 주요 30개 지역대학 입학관계자를 초청해 경남교육청대학진학전문위원단 및 고3 부장교사 대표,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교사가 함께하는 진학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은 지역대학에 경남교육 정책을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의 대면 교육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학별 전형방법에 대한 최신 진학정보를 공유하는 등 고등학교와 대학간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진학콘퍼런스에서는 2021년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로 선언한 경남교육청이 교실수업의 대전환을 포함한 경남교육 주요정책을 소개하고, 참가 대학에서는 2022학년도 입학전형 방법 등을 집중 설명했다.
참석한 고3부장교사들은 대학교 입학관계자에게 학생부위주전형에 대한 상세내용과 지원시 유의점 등을 중심으로 질문을 쏟아냈다.
올해로 8회째 진행한 진학콘퍼런스에서는 2021학년도 전형별 입시결과, 2022학년도 전형별 특징 및 지원전략에 대해 논의가 집중됐다.
행사를 진행한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는 대학별 공통질문과 주요 질문을 토대로 대학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공 받아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하고, 자료 제공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교사에게 책자로도 배포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진학콘퍼런스에서 수집한 정보를 취합·분석해 2022학년도 대학별 입시분석, 대학별 정보제공 자료집으로 제작한 후, 6월 중 실시 예정인 일반고 교감 연수회에서 단위학교에 제공하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역 대학들이 학생수 감소 및 코로나19로 인한 홍보기회 부족 등으로 학생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학콘퍼런스가 경남교육청과 지역대학교가 상생·협력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차기 금고 지정 과정 착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금고 약정기한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 지정을 위해 공개경쟁을 실시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2022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향후 4년간 교육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을 지정한다.
도교육청은 4월 27일 금고지정 신청 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오는 5월 7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5월 중에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 과반수 외부인사로 구성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제안서 평가항목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평가하여 최고 점수를 받은 금융기관이 금고로 지정된다.
제안서 평가점수는 5개 항목(17개 세부항목)을 합쳐 100점이다.
평가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27점)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0점)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24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2점)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7점) 등이다.
도교육청 올해 예산은 5조2000억원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기, 서울 다음으로 많으며, 금고지정 결과는 5월말께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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