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반등은 주력 자회사 농협은행의 이익 증가를 비롯해 비은행 부문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서다.
최대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4097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29.6%(935억원) 늘었다. 농협은행 이자이익은 1조43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9%(1027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9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1% 급증했다.
증권 계열사 NH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2575억원으로 전년동기(322억원) 보다 8배가 증가했다. 이는 주식시장 호황으로 인한 브로커리지 이익과 IB(투자금융) 부문에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서다.
WM(자산관리)부문은 브로커리지 비즈니스 시장점유율 개선과 금융상품판매 수익 성장으로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또한 올해 1분기 IPO(기업공개)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글로벌레스토랑그룹, 한온시스템, SK해운 등 다수의 유상증자 인수주선을 진행하면서 IB(투자은행)부문도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NH농협생명은 425억원, NH농협손해보험은 278억원, NH저축은행은 6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
아울러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49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2%(10조6000억원) 늘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8%, 총자산수익률(ROA)은 0.6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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