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유치원·초등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이 변경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유치원 교직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 등 대상자 38만명(사전예약자 약 31만명)의 접종계획을 일부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나머지 초·중·고교 교직원 약 70만 명과 함께 오는 7~8월 여름방학 기간 중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일정 변경은 앞서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발표된 2학기 전면등교 계획을 고려한 조처다. 접종간격이 비교적 짧은 mRNA 백신(화이자 3주, 모더나 4주)을 활용하면, 오는 8월 말 학교 개학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7~8월 여름방학 기간에 2차 접종까지 받게될 예정이다.
방역당국과 교육부·복지부는 변경된 접종일정에 대해 문자 등을 통해 개인별로 안내할 계획이다. 관계기관을 통해서도 공지해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추진단은 4일 0시 고령층,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 등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마감한 결과 예약률이 80.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의 예약률이 높았다. 70~74세는 82.7%, 65~69세는 81.6%로 모두 예약률 80%를 넘었으며, 60~64세는 78.8%로 나타났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68.5%,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은 82.4% 등으로 파악됐다.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약 709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자와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등을 감안하면, 당초 목표했던 ‘상반기 1300만명 이상, 전 국민 25% 이상’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추진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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