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시장은 14일 해당 낭보를 접한 직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환영영상을 올렸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 사이펨과 함께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사로부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를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약 2조6000억원으로 이중 대우조선해양의 계약금액은 약 1조948억원이다.
대우조선은 2019년 약 2000억 원 규모의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선체를 수주한 바 있으며, 조 단위의 대형 프로젝트는 2014년 약 3조원 규모의 원유생산설비 수주 이후 7년 만이다.
변 시장은 영상을 통해 “우리 대우조선해양이 7년 만에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계약을 따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이는 1조원이 넘는 대규모 금액”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올 수주 역시 목표액의 절반 이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임직원과 노동자 여러분 정말 수고가 많으시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그는 “조선산업의 호황과 함께 더 큰 희망, 더 큰 보람으로 거제시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며 시민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건조경험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거제 지역에서는 이로 인해 수많은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거제시는 877억 원을 투입한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을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조선업 고용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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