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남예고 정종환 교장과 정다희 학생회장, 이민주 부회장은 조규일 시장과 권순기 이건희 미술관 진주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달해달라며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를 위한 학생 280여 명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종이학 2000마리와 직접 그린 엽서를 전달했다.
정종환 교장은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는 우리 학생들은 물론 36만 진주시민과 333만 경남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이며 "문화 분권을 통한 문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은 반드시 진주에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순기 위원장은 "학업으로 바쁜 학생들이 시간을 쪼개어 만든 작품을 받게 돼 기쁘다"며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간절한 마음과 소중한 정성이 담긴 종이학과 엽서는 대통령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소중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학생들의 간절한 염원과 바람이 담긴 종이학을 전달받은 문재인 대통령과 황희 장관께서는 이건희 미술관이 우리 진주(晉州) 속에서 영롱한 진주(珍珠)가 될 수 있도록 뜻깊은 결정을 내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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