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식]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이현진· 최훈식교수,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연구사업 선정 

[의료소식]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이현진· 최훈식교수,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연구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1-06-18 11:00:51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준) 이비인후과 이현진교수 · 방사선종양학과 최훈식 교수가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중 이공분야 기본연구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3년 동안 각 1억4000만원과 1억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기초연구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사업으로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국가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비인후과 이현진 교수의 연구 과제는 ‘Sirtuin의 발현이 청신경종양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 및 기전 규명’으로 Sirtuin(시르투인)이라는 체내 단백질이 청신경종양의 발생 또는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고 그 기전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Sirtuin(시르투인)은 노화, 대사, 염증, 종양의 발생 및 성장 등 다양한 생리학 과정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다양한 종양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Sirtuin(시르투인)과 청신경종양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이 교수 연구진은 두경부암 등에서 Sirtuin family의 발현을 연구하고 그 데이터를 도출하여 보고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연구 수행에 대한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연구가 성공한다면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타 종양에도 작용하는 등 학문적 확대도 기대된다.
 
방사선종양학과 최훈식 교수의 연구 과제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새로운 치료전략으로 저선량방사선치료의 가능성 제시(항염증효과 확인 및 기전 규명)’ 로 류마티스관절염에 저선량방사선 치료를 적용해 항염증 효과를 입증하고, 그 기전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저선량방사선치료의 효과를 입증해 치료법을 표준화한다면 기존의 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활용 가능하며 기존 약제와 결합치료를 통해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등 다양하게 확대 적용 할 수 있다.

최 교수의 연구계획은 새로운 치료를 개척하는 연구주제로 방사선 치료가 대부분 악성 종양치료에 국한돼있는 점과 대비돼 창의성과 도전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저선량 방사선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 다른 염증성 질환에도 광범위하게 활용이 가능해 학문적 이득은 물론 사회 경제적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신대복음병원, 개원 70주년 기념식 개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17일 개원 70주년(개원기념일 1951년 6월 21일)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고려학원 김종철 이사장, 고신대 안민 총장, 오경승 병원장을 비롯한 초대병원장 장기려 박사의 손자 장여구 박사, 전병찬, 조성래 전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현장 생중계 됐다.


오경승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 중 천막병원에서 시작된 부산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부산, 울산, 경남지역민이 믿고 찾는 사랑하고 자랑하는 병원으로 70년 동안 성장했다"며 "앞으로의 100년은 환자중심 병원으로 거듭나 진료시스템을 개선하고 IT융합의 각종 사업, 서구의료특구사업, 에코델타스마트병원 조성 등 미래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7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대응에 매진한 송희 간호사(감염관리실)가 공로상을, 진료부문, 간호부문, 진료지원부문, 행정부문에서 병원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을 선정해 이형석 교수(성형외과)를 비롯한 48명 교직원과 5명의 위탁업체 임직원이 모범상을 수상했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14일 마이다스아이티와 ‘스마트융합의료 및 사회공헌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 긴급의료비 지원과 스마트시티 헬스케어클러스터 사업에 공동협력하기로 하는 등 설립정신에 따른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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