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는 21일 도청 집무실에서 '우리 경남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의 첫 기부자로 나섰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 지사와 함께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정회), 경동도시가스(대표이사 나윤호 ), 지에스이(도시가스사업부 대표 양기영) 등 도내 도시가스 3사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경남에너지 1억원, 경동도시가스 3000만원, 지에스이 3000만원 등 총 1억6000만원을 기탁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다가와 가장 큰 피해를 줬다"며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문제를 안게 된 우리 사회에 말 그대로 백신과도 같은 캠페인이 되고, 백신도 많이 공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경남도민 모두가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 기존의 도시가스 사업뿐만 아니라 연료전지발전사업 등 신성장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2021년을 경남에너지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우리 경남 사회복신 나눔캠페인'은 계좌 모금과 인터넷 기부도 가능하다.
도내 노인과 장애인, 아동, 저소득층 등 재난취약계층 지원과 코로나로 인한 우울과 실직 등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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