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의원 측은 지난 연말 정부가 창원 일대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직후 국토교통부를 방문해서 정부 관계자에 투기과열지구 지정의 부당함을 설명하는 등 정부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또한 국민의힘 창원 의창구 당원협의회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서 주민 1만여 명의 서명운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정부 측에 이 같은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공론화에도 힘써왔다.
박완수 의원은 "최근 부동산원에 따르면 창원 의창구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아파트 값이 크게 하락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거래량도 지난해 대비 20%p 가까이 급감했고 최근에는 창원시 전반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규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의 문제를 인정하고 세법 개정, 공급 확대에 나서면서 오히려 지방에는 규제정책을 유지시키는 것은 정책적으로도 큰 모순"이라며 "정부는 이번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창원지역 투기과열지구를 일괄 해제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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