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대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자상한 기업2.0’(자발적 상생 협력기업)으로 LG화학을 선정하고 ESG·한국판 뉴딜·탄소중립·코로나19 극복 등 시의성 있는 중점 분야에 대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기업의 상생을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자상한 기업’ 제도를 최근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 지원까지 범위를 넓혀 ‘자상한 기업 2.0’으로 개편했으며 LG화학은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자상한 기업 2.0’에 선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로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신한은행은 상생을 위한 그룹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중소기업 ESG 경영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위한 1천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중소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설비·공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 등 환경 시스템 개선 지원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및 품질개선 지원 ▲기술개발 및 동반 해외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LG화학이 조성하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와 연계해 중견·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금리감면 등 금융지원 ▲중견/중소기업 대상 대출, 교육, 컨설팅 등 상생협력 활동 지원을 위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 강화 ▲혁신성장 중소벤처기업 투자 지원 등 기술력 보유 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은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ESG를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의미있는 사례”라며 “ESG 분야의 자발적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주신 LG화학, 신한은행, 동반위에 감사드리며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중기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ESG는 대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체의 이슈”라며 “앞으로도 LG화학은 보다 다양하고 의미있는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과 협력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차별적인 솔루션으로 중소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체계(친환경, 상생, 신뢰)에 발맞춰 ▲기술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기술 수요기업을 매칭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특성화고 학생들과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신한 커리어온’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신한SOHO사관학교 및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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