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은 1995년 이듬해부터 매년 엄격한 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으며 민간 주관 시상 중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평가는 서류심사인 공적서 평가, 인터뷰 심사, 만족도 조사 등 3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된 허성곤 시장은 민선6기와 민선7기 김해시장을 역임하며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도시비전으로 내세워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행정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묵은 지역현안 해결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역사문화권정비법 제정,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등 가야사 복원 및 연구를 위한 토대 마련과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지정으로 김해만의 독창적인 문화 브랜드 구축에 힘쓰고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기반으로 한 의생명산업 특화를 비롯해 미래자동차, 센서산업 육성 등 향후 100년 준비를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 노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조직 내부적으로도 일하는 방식의 변화, 소통과 협업 강화, 적극행정 문화 정착 등 공직사회 혁신에 집중한 결과 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
허성곤 시장은 "앞으로도 김해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해 대한민국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청 여자탁구단,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
양산시청 여자탁구단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16강 장수군청, 8강 파주시청, 준결승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차례로 이긴 후 결승에서 2019년 우승팀인 강호 금천구청을 3-0 완승을 거두고 2018년 창단 후 첫 단체전 우승뿐만아니라 창단 최단기간 및 비수도권팀 최초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양산시청 여자탁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실업탁구대회가 열리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국군체육부대 남자팀과의 전지훈련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유지하고 집중력 있게 훈련에 매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정삼 감독은 "이번 첫 우승을 계기로 하반기에 남아 있는 대회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국내 최초 공립형 힐링체험관 '숲애서' 개관
국내 최초 공립형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으로 건립한 '숲애서'가 19일 개관식을 열고 21일부터 정식개관에 들어간다.
‘숲애서’는 양산시에서 국비 45억원을 포함한 총 123억원을 들여 대운산 자락(탑골길 248)에 연면적 4,370.5㎡ 규모로 건립했으며 특히 자연휴양림-숲애서-생태숲이 모두 인근에 조성돼 대운산이 동남권을 대표하는 생태휴양밸리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숲애서’에서는 대운산의 깨끗한 숲 환경 속에서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숲으로 왓(what)수다, 구름명상, 소리테라피 등 총 8개분야 46개의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치유프로그램을 어렵고 복잡하지 않게 누구에게나 쉽고 친근하게 제공함으로써 모든 시민 분들이 건강을 위한 단 한 가지를 체득하는 데에 숲애서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시, 전국 최초 '중대재해예방팀' 신설
경남 김해시가 오는 2022년 1월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12일자로 안전도시과 내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만들어진 중대재해예방팀은 팀장 1명, 팀원 1명으로 구성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컨트럴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중대재해예방 업무 총괄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재해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 수립 및 이행조치 점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컨설팅 및 홍보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팀 신설과 함께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법 시행 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주요 대응 방안으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응 TF팀 구성 ▲분야별(부서별) 대응계획 수립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 시설물 현황 파악 및 안전점검 강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 기업 및 사업장 사전 홍보 실시 ▲2022년 법률 시행 이전 불합리한 조항 개정 지속 건의 등 5가지로 나눠 추진 중이다.
허성곤 시장은 "중대재해예방팀을 중심으로 지역 내 사업장과 공중이용시설(교통수단) 전체에 대한 중대산업·시민재해 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해 중대재해 발생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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