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달 24일부터 11월30일까지 부동산담보대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신규는 물론 증액, 재약정까지 포함해 전면 중단에 나선다. 주택은 물론 주택 외 토지와 임야 등 비주택까지 포함했다.다.
농협은행이 이 같은 방안을 발표한 것은 가계대출 비중을 축소하기 위함이다. 농협은행은 현재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이미 넘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올해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7월 말 기준)은 7%가 넘은 상태다. 타행 보다 증가폭은 큰 상황”라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목표치(5~6%) 보다 넘은 상태이기에 한시적으로 시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단 결정은 향후 다른 은행으로도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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