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9월 초 하나은행 종합 검사 결과 조치안에 관한 제재심을 연다. 올 7월 15일 이후 두 번째 제재심이다. 하나은행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관련 안건은 라임자산운용·디스커버리·헤리티지·헬스케어 펀드 등이다.
금감원은 불완전 판매 책임을 물어 하나은행에 ‘기관경고’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어 당국은 당시 은행장이었던 지성규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에게 ‘문책경고’를 사전 통보했다.
하나은행 2차 제재심은 취임 일성으로 지원과 소통을 강조한 정은보 신임 금감원장 체제에서 처음 열리는 제재심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