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청년 지원 위해 20조원 예산 편성…군장병 전역 준비금 신설”

당정 “청년 지원 위해 20조원 예산 편성…군장병 전역 준비금 신설”

기사승인 2021-08-24 11:15:45
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년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내년도 예산 가운데 청년 지원을 위해 약 20조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협의했다.

당정은 이날 2022 예산안 및 2021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를 통해 “일자리·주거·자산형성·생활 등 청년층이 당면한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약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방안에는 어려운 청년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청년채용장려금 신설 ▲산단 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 교통비 월5만원 지원 연장 ▲국민취업지원제도 요건 완화를 통한 청년대상 확대 등이다.

이어 청년층 전월세 부담 완화 및 내집마련 지원을 위해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청년에게 무이자 월세대출 제공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의 일몰기간을 오는 2023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들의 소득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자산형성 패키지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 장병에 대해서도 ▲전역 시 최대 1000만원의 목돈을 지급하는 사회복귀준비금을 신설 ▲ 병봉급을 병장 기준 60.9만원→ 67만원 이상으로 인상 ▲급식단가도 충분히 반영할 예정이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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