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신기술을 한눈에…‘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개막

미래차 신기술을 한눈에…‘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개막

21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진행
3D 프린팅 자율주행차 시승·수출상담회·등 부대행사도 다채

기사승인 2021-10-20 11:00:05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가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전시된 미래형 콘셉트카를 관람하는 모습. (대구시 제공) 2021.10.2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이하 DIFA 2021)’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완성차에서부터 부품까지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는 6개국에서 161개 사가 참가, 엑스코 동관과 야외전시장에서 1000부스(1만 5876㎡)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DIFA 2021’이 미래차 산업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완성차를 비롯해 배터리, 배터리모듈, 전동화부품, 자율주행 등 미래차부품 분야 선도기업들이 일찌감치 전시회 참가를 확정지었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최초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 수소전기차 넥쏘,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축소 모델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EV6 특화 전시체험 공간인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콘셉트의 구조물을 비롯한 첫 전용 전기차인 ‘EV6 롱레인지’ 모델, ‘GT-Line’ 모델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장 신청을 통한 EV6 차량 시승도 진행한다. 

영국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는 영국 태생의 순수 수제 스포츠카인 1110㎏의 410마력, 제로백 3.4초의 ‘Eixge’와 GT카인 ‘Evor’를 전시할 예정이다. 케이에스티일렉트릭은 국내 최초 배터리 교환 방식의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 m2와 같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 이륜차를 전시한다. 

케이에스티일렉트릭은 또 초소형 전기차에서 직접 충전이 가능한 접이식 전기 자전거도 최초로 공개한다.

이밖에 삼성SDI, SK이노베이션과 SNT모티브, 엘링크링거코리아, AVL, 서울로보틱스 등 미래차 부품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오스트리아의 전동화부품 제조사 AVL은 자율주행 실도로 환경 측정 장치와 차량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한 시험 자동화 장비와 시뮬레이션 솔루션과 전기자동차 애프터마켓용 검사장비도 소개한다.

또 자율주행 라이다(LiDAR) 기술력을 갖춘 신규 참가업체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3D 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전시하고, 라이다를 활용해 전시장 내의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분류(사람·자동차·오토바이), 트래킹 하는 3D 컴퓨터 비전 기술을 시연한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1년 전부터 ㈜로커스와 친환경 대응을 위해 메타버스와 미래자동차산업의 협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친환경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와 결합한 미래자동차산업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타 산업군과의 융합·협업 촉진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다양한 인력 양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로커스는 애니메이션 ‘레드슈즈’와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를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다. 

또 엘링크링거는 연료전지 자동차의 스택(Stack),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모듈, 최신기술의 경량화 부품 등 미래차 핵심부품을 참관객들에게 소개한다.

대구·경북에서는 에스엘, PHC,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이래AMS, 대영채비, 상신브레이크, 씨아이에스 등의 중견기업을 비롯해 a2z, 스프링클라우드, 씨엘 등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 계명대, 경일대 등도 전시관을 구성해 참가기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현대케피코, 삼보모터스, E3 등의 기업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e모빌리티 상생협력관’을 조성, 전기 이륜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DIFA 2021 포럼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0개 세션을 구성했으며, 7개국에서 74개 강연이 진행된다. 

이밖에 비즈니스 상담회를 다각화해 국내 바이어는 자동차 제조사와 1차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초청했고, 코트라와 함께 준비하는 수출상담회에는 독일, 베트남 등 8개국 18개 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를 확정했다. 

아울러 지역기관들과 연계해 참가기업의 R&D 애로를 해소하는 ‘현장 R&D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또 지역 청년들의 자율주행 기술을 겨루는 ‘대구 모형전기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에서 주최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를 통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특허 등록도 지원한다. 

DIFA 기간 동안 엑스코 인근을 순회 운행하는 전기·자율주행차 시승도 진행한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많은 미래차 수요-공급업계 관계자들이 이번 전시회와 포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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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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