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이날 오전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문화를 중심으로 금융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디지털 생태계를 이끌어가자”면서 이같이 제시했다.
조 회장은 “디지털 문화를 중심으로 금융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존 금융사도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빅테크 계열 금융사의 새로운 시도가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제 고객은 금융사의 규모와 수익이 아닌 경험의 가치에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경계가 허물어진 경쟁, 관행으로 굳어진 과거를 돌파하고 신한의 모든 것을 다시 정렬해야 한다”며 이런 쇄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제 따뜻한 금융의 보폭을 넓혀 우리 사회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며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밝힌 것은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