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249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4846명보다 403명 더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58.3%인 3059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41.7%인 2190명이 확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1351명, 서울 1290명, 인천 418명, 대구 366명, 광주 359명, 충남 214명, 경북 226명, 부산 184명, 전남 160명, 충북 140명, 경남 139명, 전북 118명, 강원 111명, 대전 95명, 울산 67명, 제주 7명, 세종 4명 등이다.
2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나 6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은 이달 21일이 지나면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50%를 넘어 우세종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설 연휴를 포함한 이번 거리두기 3주 기간 동안 오미크론은 델타를 대체해 80~90%까지 전환될 것”이라며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됨에 따라) 확진자 수의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