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시장 권한대행 홍민희)와 4차 산업 선도기업 ㈜스프링클라우드가 지난 20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8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스프링클라우드 송영기 대표,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하병필, 사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홍민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박성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8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일원 9만 6754㎡ 부지에 자율주행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 등을 구축한다. 또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와 자율주행 통합관제센터, 체험학습 코딩교육을 위한 교육시설, 공유오피스를 포함한 창업지원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모빌리티 국산화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한다.
사천시는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허브 조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상품 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신규 고용 창출 규모는 105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사천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준 ㈜스프링클라우드 송영기 대표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농어촌발전자금·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경남 사천시(시장 권한대행 홍민희)는 농어업인들의 경영개선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월 4일까지 2022년도 상반기 농어촌발전자금 및 농어촌진흥기금의 융자지원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사천시가 올해 상반기 농어업인들에게 지원하는 융자지원금은 사천시가 자체적으로 조성한 기금인 농어촌발전자금 10억원, 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실시하는 농어촌진흥기금 16억 5000만원 등 모두 26억 5000만원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기금은 종자·농약·비료·사료 등 재료 구입비, 시설·장비 임차료, 유통·가공·판매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시설기자재의 확충·개선을 위한 시설자금이다.
신청대상은 사천시 및 경남도에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사천시 및 경남도에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관련 법인·생산자단체이며, 지원한도는 개인 5000만원, 법인 3억원이다. 운영자금의 융자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의 융자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며, 대출금리는 연 1.0%이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농어업인은 신청기한 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융자지원에 대해 객관적이고 타당한 자체 심의를 거쳐 오는 2월말부터 농협 사천시지부를 통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융자지원계획을 시 홈페이지, 읍·면·동 이·통장회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며 "45세 미만의 청년 농어업인, 코로나19 확진 또는 격리로 지원이 필요한 농어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진흥기금 및 농어촌발전자금 융자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농정팀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