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안전관리원은 한약재 등 천연물의 원료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인프라로 총사업비 291억원을 들여 312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축 연면적 5500㎡ 규모로 2024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을 위해 지난해 기본설계용역비 국비 3억원 확보, 경상남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을 위한 '종합로드맵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해 사업의 추진방향과 세부 추진계획 등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실시설계용역비와 건축공사비 등 국비 1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올해 상반기 중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를 거쳐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1월 건축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물안전관리원은 인근 산‧학‧연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천연물 소비를 위한 원료·제품 전반에 걸친 안정성 관련 시험‧분석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을 위한 공유시험실, 컨설팅, 인력양성 등의 천연물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연물안전관리원이 준공되면 천연안전관리원을 중심으로 관련 분야 기업들이 집적화되고 기술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고용이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버스승강장 내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설치
양산시가 버스승강장 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를 설치했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용객 및 거리에서 스마트폰 방전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승강장 15개소에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우선적으로 시범 설치했다.
향후 시민들의 반응을 살피고 문제점을 보완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소는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를 넘어 시민들이 잠시 쉬어가는 쉼터로 진화하고 있다"며 "버스승강장 내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