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국민의힘 김해갑 대통령선거연락사무소(김해시 삼계동)에서 진행한 '국민의힘 윤후보 지지선언문'을 낭독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규탄하며 이같이 선언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28번의 부동산정책을 발표했고 그 정책이 발표 될 때마다 오히려 부동산의 가격은 폭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6억원이었던 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22년 2월 13억원(강남평균 15억원, 강북평균 11억원)을 넘어섰고, 김해지역 집값도 6억원을 능가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중산층 서민이 집주인이 되는 시대는 이미 물 건너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득대비 대출규제로 저소득층과 청년층은 희망을 잃고 설 자리가 없어 방황하고 있는데 현 정부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 폭등의 원인을 공인중개사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종합부동산세의 국민저항을 중개 보수 인하라는 국민정서를 자극해 국민과 중개사 간 편 가르기와 이간질을 하고 있다"며 "문대통령은 이간질을 당장 중단하고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대국민 사과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종합부동산세 폐지와 양도소득세 개편, 취득세 부담 인하, 공공임대주택 확충, 청년 원가주택 공급, 주택공시지가 환원, 250만호 신규 주택공급 등을 내용으로 한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부동산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