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먼저 산청지역을 찾아 동의보감촌 2단계 사업과 한방 항노화산업 등에 관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박 후보는 “산청은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동의보감을 축으로 지역의 관광산업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리산국립공원의 주요 진입로인 국도20호선 단성-시천 구간의 확포장 사업을 통해 교통정체와 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리산 함양시장을 방문한 박 후보는 농산어촌의 주거 및 문화 복지기반 등을 개선하는 농산어촌 유토피아 사업의 확대 시행을 언급했다. 박 후보는 “현재 시행중인 농산어촌 유토피아 사업을 경남의 낙후지역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창군을 찾은 박 후보는 국책연구기관의 유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현재 거창승강기밸리에는 40여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통해 역내 산업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 설립을 통해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완성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 시장 번영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군 단위 장애인 복지관 건립’과 ‘달빛철도 거창역사 설립’등을 건의했다.
이에 박 후보는 “모든 군 단위에 복지회관을 건립할 수는 없지만 우선적으로 서부경남에 복지관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달빛내륙철도 거창역사와 관련해서 “거창에 역사가 생기면 이 일대 물류 개선과 함께 지역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합천 지역민과의 대화를 통해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역세권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의원은 “합천 역세권 개발의 조기실행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라며 광역철도망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창원=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