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게 석패한 이재명 전 대선후보가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이 전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국정 운영으로, 성공한 정부가 되길 기원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 또한 지켜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국민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면서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선 협치와 균형이 필수다. 초당적 협치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 전 후보는 ‘잘하기 경쟁’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저와 민주당도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제대로 견제하며 ‘잘하기 경쟁’에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받들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전 후보는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