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전기·수도 민영화에 반대한다면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다.

18일 이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기와 수도, 공항, 철도 민영화를 반대한다”고 글을 올렸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 40% 민간 판매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재명의 페이스북을 보고 맞대응에 들어갔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간혹 님네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다른 나라 국민인 것처럼 행동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전기와 수도, 공항 철도를 민영화 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지라시 수준에도 못 미치는 선동 문구에 장작을 넣는 것이냐”며 “민주당의 탈원전으로 인해 매년 5조원씩 누적되고 있는 한국전력의 적자 빚을 어떻게 갚을지 머리를 맞대달라”고 비판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