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치러진 2022년 1차 중졸 검정고시에서 군 직영 중졸 검정고시 대비반 수강생인 민병조(73세, 산청읍) 어르신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또 함께 검정고시에 응시한 권영자(68세, 산청읍), 장춘자(81세, 신등면), 정연자(70세, 시천면), 한한순(67세, 시천면) 어르신도 1~3개의 과목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중졸 검정고시 대비과정은 산청 주민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어르신들을 위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검정고시 응시 시 차량과 시험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수강생 평균나이는 71세다. 매주 12시간 동안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도덕 6개 과목을 공부했다. 중졸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1년 만에 최종합격자가 배출됐다.
군은 오는 8월에 있을 2차 시험에 대비해 계속 과정을 운영한다. 수강 희망자는 언제든지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담당부서인 산청군 행정교육과로 신청하면 된다.
◆산청 청년농업인들 소통·친목도모
산청군4-H연합회(회장 양승창) 소속 청년농업인들이 소통과 친목도모를 위한 체육행사를 가졌다.
회원 50여명은 단성면 소재 지리산 덕천강 체험휴양마을에서 행사를 갖고 4-H 이념인 지덕노체를 통한 체력단련과 협동심 배양, 친목 도모와 함께 미래농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년농업인의 역할과 청년정책 및 청년 지원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줄다리기, 2인3각 달리기, 단체 줄넘기 등 체력단련 경기와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우리 군의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소통하며 미래농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자리가 됐길 바라단다”며 “매년 회원이 늘어나는 만큼 이 같은 행사를 계기로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청소년수련관 동아리 활동 시작
산청군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경험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5월부터 상시 운영되는 청소년 동아리는 모두 7개다.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정서지원을 위한 EC자원봉사동아리를 비롯해 밴드 음악활동 크레센도 동아리, 방송댄스부 아이리스 동아리, 배우에서 스탭까지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로운 동아리, 스포츠 활동 볼링신강림 동아리, 플라스틱 프리 환경동아리, 영화감상과 토론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영화토론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군은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균형 있는 시각과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