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봉화농협과 춘양농협 2곳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해 지난 4월부터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소요 인력을 신청받은 후 적정 인력을 농가에 무료로 중개하고 있다.
인력은 대부분 농작업 경험이 있는 대도시에서 모집했으며, 군은 이들의 숙소와 더불어 농작업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 교통비, 교육비, 반장수당 등을 지원한다.
앞서 군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위해 국비와 도비 2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1억 원의 군비를 추가 편성해 체류형 인력중개센터를 운영 중이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존 인력시장과 더불어 외부 근로인력 유입을 통한 인건비 상승 억제, 일손부족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농촌 일손부족 문제에서 벗어나 적기 영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