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시행하는 사업으로, 남해군 군민 3인 이상 모임·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광상품 개발, 남해군 도시재생 홍보, 마을환경개선 사업 등 도시재생 활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공모사업은 총 사업비 1억원으로 그 중 1차 공모사업에 8개팀이 65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나머지 3500만원에 대한 2차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각 팀당 최대 1000만원으로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참여 할 기회를 제공 할 계획이다.
공모신청을 원하는 모임 및 단체는 남해군 도시재생홈페이지에 접속 후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6월 15일까지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방문접수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 선정
경암 남해군이 보물섬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수산물의 품격과 신뢰를 더욱 높이기 위해 수산물 공동 브랜드 '남해다름'을 선정했다.
남해군은 지난 23일 '남해군 수산물 공동 브랜드' 개발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열고 '남해다름'을 최종 확정했다.
남해군 수산물만의 특징과 긍정적 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 및 내부 검증절차 등을 거쳤다.
브랜드 네임인 '남해다름'은 남다른 남해군 수산물이라는 뜻으로,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남해군 수산물의 남다른 품질과 신선함이 강조됐다.
브랜드 디자인은 남해군 바다에 담긴 정직한 수산물을 반듯한 이미지로 표현했으며, '입이 즐겁고, 깔끔함'을 시각화했다.
수산물 브랜드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의 홍보전략 수립을 위해 '바다의 수호신' 캐릭터를 개발함으로써 남해군 수산물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홍성기 해양수산과장은 "남해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개발로 인해 남해군 수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을 고급화해 어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해군,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유관·금융기관 9개소 동참
WHO(세계보건기구) 지정 고령친화도시인 남해군이 노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군내 유관·금융기관 9개소가 추가로 이 사업에 동참했다.
남해군은 지난 2년간('20 ~'21년) 어르신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36개 공공시설에 경남 최초로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주차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유관·금융기관 및 단체에도 동참을 요청한 바 있다.
올해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조성사업에 동참한 기관은 남해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 창선농협, 농협은행 군지부, 창선파출소 등 총 9개소다. 남해군은 현장답사 후 기관과의 협의과정을 거쳐 25일까지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12면을 설치 완료했다.
한편, 남해군은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노인대학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년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령운전자 차량에는 실버스티커를 부착토록 하는 등 안전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