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윤호중·박지현 만났지만 합의는 아직. 논의 중일 것”

채이배 “윤호중·박지현 만났지만 합의는 아직. 논의 중일 것”

“오늘 중이라도 내용적인 합의가 된다면 합의문 발표할 것”

기사승인 2022-05-27 10:09:16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쿠키뉴스DB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당내 쇄신안을 두고 갈등을 빚은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수습을 위한 논의는 했지만 합의는 아직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27일 채 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박지현 윤호중 위원장이 만났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만나신 것 같다”며 “그리고 뭔가 수습을 하기 위한 합의를 논의한 것을 들었다. 결정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가 다돼서 예를들어 어떤 합의문을 발표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직 안 돼서 더 논의가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전날(26일)에 두 위원장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 같다며 “비대위원들은 같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분만 만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용적인 부분들을 가지고서 서로 얘기를 하고 계실 거고, 지금 그게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합의가 안 되고 끝났다가 아니라 지금도 논의하고 있을 것”이라며 “아마 오늘 중에서라도 내용적인 합의가 된다면 두 분이 같이 발표할 수 있는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지현 위원장이 당 쇄신안을 내놓은 586그룹 용퇴, 최강욱 의원 징계 등에 대해서는 “지금 문제제기한 내용들이 박 위원장 혼자 고민해서 만들어 낸 내용이 아니라 이미 모두 공감대가 있는 내용들”이라며 “당내에서도 우리 당에 이런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얘기를 해왔고 저도 얘기를 했던 것이다. 새로운 아니니 결국 이게 저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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