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도시농업지원센터 프로그램은 두메실농업테마파크 일원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일부 체험프로그램만 운영 중이나, 6월부터 시민텃밭, 도시민 농업체험학교 외 반려식물 만들기 실습, 도시농업 보급교육, 국화·난·분재 취미반 등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참여 대상도 어린이집, 유치원생 외 초등학생,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일반인 등으로 확대한다. 운영 횟수도 평일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주말은 격주로 운영할 방침이며, 신청은 전화 또는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시가 4월부터 2개월간 임시 운영한 도시농업지원센터 프로그램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시는 도시농업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국가 전문자격을 보유한 교수요원 1명과 도시농업관리사 24명을 채용해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강사로 활용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 보급 및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도시민과 농업·농촌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빈집정비 사업 추진…올해 80여 곳 대상
진주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빈집정비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진주시의 '빈집정비 사업'은 올해 총 4억원의 시 예산을 투입해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거나 안전조치 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우범지대 해소 등 공익성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현재 올해 빈집정비 사업 대상 총 80여 개소 중 1차로 신청된 18개소에 대한 철거 및 안전조치를 진행 중이다. 1차 사업이 완료되면 아직 신청하지 못한 빈집 소유주들을 위해 추가로 오는 8월까지 대상 빈집을 선정해 2차 빈집정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사업으로 철거된 빈집(토지소유주 동의 건) 중 도시미관 및 주민편의시설 입지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해당 공간을 3년간 주민 공용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빈집 관리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빈집정비 사업의 지원 대상 및 신청 시기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송백지구 파크골프장' 공인구장 인증...전국 12번째
진주시는 '송백지구 파크골프장'이 (사)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전국에서 12번째 공인구장으로 인증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사)대한파크골프협회는 지난 3월 파크골프장 시설 기준과 설치물 기준 관련 조사 기준표에 의거해 약 40개 항목의 현장점검을 거친 후 지난 23일 송백지구 파크골프장을 제12호 공인구장으로 결정했다.
36홀 규모의 시설을 갖춘 진주시 송백지구 파크골프장은 전국에서 많은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찾고 있는 시설로, 이번 공인구장 인증으로 더 많은 동호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 시험 등 다양한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인 인증으로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 시험은 물론, 다양한 대회 개최가 가능해진 만큼 진주시 파크골프의 위상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호인들이 찾을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시설유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수곡면 원내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진주시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추진해온 수곡면 원내리 374-2번지 일원 173필지 7만 6871.1㎡에 해당하는 '원내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4일자로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수기로 작성된 종이지적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적공부와 현실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측량해 토지경계를 바로잡고 토지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시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원내1지구는 2020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돼 지적측량을 실시하고 토지소유자간 경계협의 및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경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등을 거쳐 경계를 확정하고 사업완료 공고 후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함으로써 사업을 마무리했다.
새로이 작성한 지적공부는 등기촉탁을 진행하고, 면적증감이 발생한 토지는 토지소유자별 조정금 정산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완료로 경계분쟁 및 맹지 해소, 토지의 정형화 등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