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종합대책을 수립해 폭염 대응 합동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폭염 정보공유 및 상황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분야별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대책은 8개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도심 속 열섬 현상 저감을 위해 살수차를 운영할 계획이며, 군청과 읍·면사무소 직원, 청송군자율방재단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은 군민에게 얼음생수와 홍보물을 배포하는 폭염예방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재난 예·경보시설(자동우량경보앰프, 재해문자전광판)을 활용해 폭염예방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군민들이 폭염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특히 무더위쉼터(경로당) 86곳을 순회 방문해 냉방기계를 점검하는 한편 비상 구급품을 비치하고 재난도우미(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와 함께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 대책도 추진한다.
이외에 한낮 시설 하우스나 야외 작업 중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수작업, 축사 등 가축사육 시설에 대한 차광시설 설치 및 환기시설 점검 등도 챙길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폭염 취약계층과 노약자들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사고 없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