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바이오윅스 등 지역 16개 기업에서 인턴과정을 거친 59명 중 31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현재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달 참여기업 모집을 마치고 오는 6월 17일까지 인턴십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미취업자 또는 안동시 소재 교육기관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이다.
지원 유형은 ▲ 국책 연구기관 등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형 인턴십 ▲ 기업현장의 직접적이고 미시적인 기업 문제 해결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취업 연계형 인턴십이 있다.
모집 인원은 교육형 인턴십 7명, 취업 연계형 인턴십 28명이다. 지원이 가능한 참여 기업은 18개사이며, 참여자가 원하는 기업에 지원해 최종 면접 심사를 거친 뒤 오는 7월 1일부터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십 신청은 안동시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또는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유수덕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인턴십 참여자가 정규직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지역 인력 경쟁력 확보 및 지역 일자리 미스매칭(부조화)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 폭염 대비 도로자동살수장치와 안개형 냉각수 가동
경북 안동시가 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대비해 시내 일원에 도로자동살수장치(쿨링 & 클린로드)와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도로자동살수장치’는 제비원로(영호북단사거리 ~ 농협파머스마켓)와 경동로(중앙사거리 ~ 안동초등학교)에 설치돼 있다. 노면 온도가 40℃ 이상이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 이상일 경우 가동되며, 1일 4회 운영한다.
‘안개형냉각수’ 설비는 옥동3 ·4공원 및 복주초등학교 정문에 설치돼 있다. 기온이 30℃ 이상일 때 가동되며, 학생들의 하교시간에 맞춰 오후 12시 30분에서 오후 2시 30분까지, 공원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재비산 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해 쾌적한 주행·보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동 시 노면이 젖어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차량의 감속 운행과 안전 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