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과 민선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 이정환 재료연구원장을 비롯한 수소 전문가,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주요 수소기업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창원 핵심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 당선인의 두번째 현장 행보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5명의 수소 전문가가 나서 주제발표를 통해 창원의 수소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박진남 에너지기술평가원 청정수소PD는 '국내외 수소정책 동향 및 청정수소 대응 방안' 주제 발표에서 국가 에너지정책 방향과 이에 대한 창원시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왜, 창원이 청정수소를 선도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강영택 창원산업진흥원 본부장은 '창원 수소정책 추진실태 및 타 지자체 비교' 주제 발표에서 실태와 비교를 통해 ‘왜, 창원이 수소를 해왔는지‘를 설명하고 창원시 수소정책의 현황을 진단했다.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은 ‘국내외 수소모빌리티 동향 및 창원시 주력산업화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왜, 창원에서 수소모빌리티 국책사업을 하는지’와 수소산업 선도 도시 창원을 설명했다.
정대운 창원대 교수는 ‘폐자원 기반 에너지화 사업 및 정부 수소 전문인력 양성’ 주제 발표에서 ‘왜, 창원에서 정부 수소인력 양성이 추진되는지’를 제시했다.
이승건 재료연구원 실장은 ‘수소생산 실증 및 우수 소재개발 시험평가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왜, 창원에서 수소 소재개발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전문가 발표에 이어 이정환 재료연구원장의 진행으로 창원시 관내 주요 수소기업 및 창원 진출 희망 수소기업 관계자들이 수소기업 육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민선8기 창원의 수소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이며 발전방안을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창원시가 민선6기인 지난 2015년부터 미래성장동력으로 수소산업 육성을 지속 추진해 온 결과 국내외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성장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민선8기에는 각종 여건 변화와 신기술을 접목한 독자사업을 통해 수소산업이 창원의 핵심산업으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 추진을 조언했다.
참석 수소기업 관계자들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원시의 다양한 지원과 함께 국내외 수소시장 진출을 위한 창원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홍남표 당선인은 "창원의 수소산업이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나 창원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수소 전주기에 걸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수소 전문가들이 제시한 여러 방안과 기업이 요구한 내용을 반영해 ‘왜 창원이 수소산업을 추진하는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등이 포함된 민선8기 창원 수소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임기 동안 수소산업이 창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