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날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곡2구역 재개발 조합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을 따돌리고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 금정구 부곡동 279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것이다. 새롭게 건설되는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19개 동, 2008가구로 탈바꿈된다. 도급액은 6438억원에 달한다.
GS건설은 조합에 단지명으로 ‘자이 더 센터니티’(Xi the Centernity)를 제안했다.
앞서 부곡2구역 재개발 사업은 2019년 GS건설·SK에코플랜트(당시 SK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조합은 컨소시엄 형태로는 요구 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1월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올해 새 시공사 선정을 추진하면서 앞서 지난 4월 12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한화건설 등 8곳의 건설사가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