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기존 안동역 광장의 색 바랜 바닥화를 아이들의 상상으로 새롭게 꾸며 공간에 활력을 부여했다.
시민공회 예술분과 제안에 따라 ‘동물과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고 아이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바닥화를 완성했다.
바닥화 소재는 아이들이 ‘상상마당 놀이터’ 공모전을 통해 제안한 귀엽고 상상력이 가득한 48개의 작품 중 30개의 작품을 원안 그대로 선택했다.
바닥화 소재가 됐던 ‘상상마당 놀이터’ 공모전 출품작들은 오는 16일까지 모디684 모디갤러리에 전시된다.
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미술, 음악, 공연, 영상, 문학 등 예술의 범위는 넓어 이번 미술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다양한 예술 의제를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은 예술분과 오픈채팅방에 가입해 매월 진행하는 정기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