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은 “다시 청년에게 신뢰받고 지지하기에 거리낌 없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 최고위원 출마 공식 선언을 했다. 그는 최고위 출마자 중 유일한 20대 청년 정치인이다.
11일 박 전 위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국회의원 한 사람 더 지도부에 들어가는 게 아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타성에 젖지 않고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출마 선언했다.
그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청년들이 예전만 못하다. 민주당을 지지하기가 힘이 든다고 한다”며 “저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지 못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안함과 불공정 그리고 불평등함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과 청소년에게 사랑받던 민주당을 되찾아 오겠다”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에게 할 말이 있는 청년들과 언제든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 제가 1년 365일 24시간 청년들 곁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과정이 생략된 청년 할당은 우리를 키우기는커녕 오히려 나약한 체질을 갖도록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우리 당의 청년들에게 당사자인 우리가 스스로 청년 정치를 깨자고 말씀드렸다. 그 시작이 우리가 할당 담론을 깨는 일이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 당에는 2030세대의 청년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역사가 없다”며 “아직 우리의 힘이부족해서 홀로 일어서지 못한 것은 정말 뼈아픈 사실이다. 그래서 저는 임명받는 청년이 아닌 당당히 당선되어 당원들게 인정받는 최고위원이 되고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청년인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것은 뛰어난 소통 능력과 새로운 의제와 여론에 대한 기민한 대응일 것”이라며 “그 일은 제가 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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