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산업은행과 원전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산업은행과 원전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7-13 15:04:57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 민선8기 1호 공약사업인 '원전산업 조기정상화'를 위한 첫 시그널이 켜졌다.

시는 13일 시민홀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정병철 중소중견부분 부행장, 박영상 지역성장지원실장, 관내 원전협력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산업은행과의 ‘원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원전산업 관련기업 정책금융 지원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과 지원 △시 추천 기업에 대한 최혜의 조건을 적용한 금융·비금융 서비스, 인허가 및 행정·정책적 지원 △원전산업 및 기업육성을 위한 대내외 협력방안 수립 및 원전산업 관련 리서치 수행 △원전수출전략추진단 참여를 통한 원전수출 지원전략 결정 및 수행 △창원지역 원전산업 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마케팅, 홍보 실시 △은행 전문직원 파견을 통한 상시적 업무협력 채널 구축 및 선제적 금융자문 제공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은행은 8월부터 창원시에 원전금융정책관을 파견해 원전기업 이차보전 특별지원, 원전기업대상 자금조달 등에 대한 산업은행 금융 컨설팅, 원전 기업 투자금 확보로 미래에너지 산업진출 및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에너지 산업육성 펀드 조성 등 창원 원전산업 조기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원자력산업 TF팀을 이번달 말부터 구성해 기업의 요구사항에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은행과 협업해 원전산업 밸류체인 분석 및 원전기업 정책 금융지원 프로그램 사업 추진 등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신한울 3,4호기 조기재개 확정으로 관내 원전기업이 숨통이 트였지만 당장 일감의 파급효과를 기업이 체감하기까지 그동안 원전기업이 버틸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하는 사업은 원전업계 금융지원 및 맞춤형 금융컨설팅 추진으로 원전기업 명맥유지와 조기정상화 지원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공영자전거 '누비자'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QR코드 스캔 대여, 누비자 대여‧반납장소 대폭 확충'을 통해 공영자전거 누비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새로 도입되는 공유형 누비자는 휴대폰 앱을 통해 누비자 터미널(이하 누비존)의 위치를 확인하고, QR코드 인식으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누비자 보관대에 거치하는 것이 아닌 누비존에서 자전거 뒷바퀴에 설치된 자물쇠를 잠그기만 하면 반납이 되는 방식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시는 공유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장점을 누비자에 적용한 것이며 누비자를 대여반납할수 있는 누비존 또한 매년 100개소(현재 285개소 → 목표 1000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공유형 누비자도 매년 500대씩(4200대 → 1만대 목표)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다만 누비자를 카카오T바이크와 같이 대여‧반납 장소를 지정하지 않고 목적지 주변에 반납하면 도로 내 주차질서가 문란해질 우려가 있어 누비존을 대폭 확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오는 8월 중 누비자 앱을 배부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2200대의 공유형 누비자를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에 전체 누비자(4200대)를 공유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누비자를 전기자전거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시는 많은 예산을 수반하기 때문에 매년 적자를 보고 있는 공영자전거 운영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어 신중한 입장이다. 

조일암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시에는 공유 전동킥보드 7개사 2340대, 전기자전거 2개사 1200대 총 9개사 3540대가 운행 중으로 누비자 이용객들은 민간에서 대여 사업을 확장하면 공영자전거를 폐지한 안산시나 고양시처럼 창원시도 누비자 운영을 중단할까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며 "누비자는 시민의 건강에 도움을 주면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수단이므로 누비자 운영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이용객들이 걱정하지 않고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공영자전거로서 누비자의 명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창원시설공단이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인권경영시스템은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직과 제도, 실행요건 등을 한국경영인증원이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단은 이번 심사에서 갑질 및 고충·성희롱신고센터 등 다양한 신고채널을 통한 인권침해 예방과 매월 11일과 22일 ‘상호존중의 날’을 운영,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 인권경영을 도입한 공단은 그동안 인권경영선언을 비롯해 인권경영위원회 운영과 인권경영 이행지침 제정하는 등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정철영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직원들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권보장 및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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