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봉화군에 따르면 최근 당진시에서 개최된 제7회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12개 지자체 대표자들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추진경과 보고, 협력체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12개 시장·군수 협력체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사업’ 추진 경과 및 성과를 점검한 뒤 협의 안건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추진,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방안, 증평군 협력체 구성체 추가 참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 반영 등을 논의했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연결하는 총 연장 330km, 약 3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철도가 완공되면 현재 서산~울진까지 대중교통으로 6~7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를 이동시간 2시간대로 단축할 수 있어 600만 명의 국민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