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정주인구 중심의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관계인구 개념을 도입, 그 지역에 특화된 ’살아보기, 경험하기‘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관계인구는 실제로 살지 않아도 특정 지역에 호감을 갖고 방문과 여행, 지역축제 참가, 특산물 구매 등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과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는 인구를 일컫는다.
오는 8월 1일부터 2차에 걸쳐 접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 여행과 체험을 통해 영주를 경험하는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 ▲ 정착을 염두에 둔 한 달 살아보기 ‘으쌰으쌰 청춘’ 두 가지로 진행된다.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는 3주 동안 금·토·일요일에 여행과 체험으로 영주에서의 삶을 경험한다. 주민과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창작·취업의 기회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으쌰으쌰 청춘’은 귀농·귀촌 또는 4도3촌 생활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4050 신중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문화예술, 관광,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세부 프로그램 및 모집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누리집 및 공식 SNS, 블로그 등에 게재된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지역에 머물면서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영주시와 오랫동안 함께 하는 인연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