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긴 장마에 계속되는 강우로 벼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많아지고 벼먹노린재, 멸구류, 혹명나방 등의 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멸구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력이 강해 적기방제를 하지 않으면 그 주변 일대에서 확산 가능성이 있다.
또 과수의 세균성구멍병, 탄저병 등의 병해와 채소의 풋마름병, 역병, 탄저병과 토양 과습에 따른 생리장애 발생이 우려된다.
김정수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장마철 병해충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적기 방제를 반드시 해야 농산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잦은 강우에 따른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