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는 소형태풍이라 세력이 크지는 않지만 강풍과 호우에 따른 기상특보가예견되는 만큼 31일 12시를 기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13개 협업부서가 비상근무토록 결정했다.
도는 지난 해빙기 이후 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 위험지구, 대규모 공사장, 배수펌프장,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시설 2042개소를 지속 점검해 오고 있으며 이재민 수용시설 등도 점검했다.
박완수 지사는 휴가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리산 공원지역 등산객이나 산간 계곡 캠핑장 이용객에 대해 선제적 통제를 실시하고 주민들을 포함해 사전대피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고 도민들께는 ‘호우 중에는 외출을 삼가고, 라디오, TV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을 청취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당부했다.
경남도는 강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최소화를 위해 기상특보를 예의 주시하면서 만일의 경우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2022 중국 내수시장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 시행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도내 소비재 특화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자 시행하는 ‘2022 경남-중국 내수시장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2022 경남-중국 내수시장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은 도내에 소재한 소비재 특화 수출 중소기업 10여 개사를 선정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국 현지 무역관과 연계해 다롄시와 정저우시를 중심으로 현지의 유력 유통망 입점을 위한 화상 상담회와 오프라인 판촉전에 참가할 수 있게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8월1일부터 12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롄시는 랴오둥반도 끝에 위치한 동북3성의 관문 도시로,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2815억 위안(약 57조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을 기록하고 있다.
정저우시는 허난성의 성도로서 국내총생산 1조2000억 위안(약 242조원)의 경제력을 갖춘 것은 물론이고 화북-화남지방의 접점에 위치해 중국 정부에서 내륙 물류중심기지로 육성하는 곳이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도내 소비재 중소기업이 다롄과 정저우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최근 침체한 도내 수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