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득지원기금은 군민 소득 사업 분야에 필요한 시설자금이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각 가구마다 고소득·고부가가치 소득원을 개발하고 소득증대를 이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원 조건은 봉화군 지역 내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주민으로 금융기관의 보증심사 의뢰를 거쳐 2% 금리,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최대 3000만 원까지로 융자 기간 중 다른 시·군으로 전출하거나 용도 외 목적으로 사용 시 지원금은 환수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일부터 9월 16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대부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자들은 융자대상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초 최종 확정되며, 10월 중순부터 융자가 실행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제1차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지원에서 총 8명에게 2억3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시중보다 낮은 금리 혜택을 원하는 농가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농가들의 자립과 경영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