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은 8월12일부터 9월15일까지 총 3500Km를 달리며 부울경 일원에서는 시외버스와 통근버스로, 수도권에서는 셔틀버스로 운행된다.
환경부의 지원을 받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수행한다.
진주에서 출발하는 수소 고상버스는 창원, 부산과 울산을 경유해서 다시 진주로 돌아오며 1일 335km를 주행한다.
또 울산시와 부산시, 경남도 공무원 출퇴근용 통근버스로 각각 시범 운행한다. 이어 인천 검암역에서 종합환경연구단지 구간의 셔틀버스까지 운행한 후 시범사업을 마치게 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수소산업 생태계의 핵심거점인 부울경의 수소산업 협력과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민선8기 도정과제인 ‘수소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과 핵심기술 사업화’로 신산업인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수소버스 보급과 충전소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기업 맞춤형 찾아가는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1일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현장사무실에서 쿠쿠전자 등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입주 의향기업 12개사, 양산시,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기업 맞춤형 찾아가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쿠쿠전자㈜, ㈜삼영, ㈜썬코리아, ㈜에스티에스로보테크, ㈜우성하이텍, 크린테크㈜, ㈜썬프리시즌, ㈜드림케이텍, ㈜경성테크, 휴메디테크㈜, 제이에스텍 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과정에서 기업이 궁금한 사항을 설명하고, 질의응답과 기업 투자상담 등을 진행했다.
경남도는 △도 투자지원제도 △투자 유의사항 △행정절차 등을 사례별로 설명하고,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해결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기업이 놓치기 쉬운 투자지원제도를 기업별 맞춤형 1대1 상담을 통해 상세히 설명하고, 기업의 투자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투자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전문가 영입을 통한 투자유치 전담조직 운영, 도지사 직속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구성, 투자 지원제도 확대 등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경남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경상남도의회, 경남도 투자유치활동 지원…'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지원 조례' 입법예고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가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민선8기 경남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 지원사격에 나선다.
경남도의회는 11일 노치환(국민의힘·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경남도가 전략적인 투자유치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최근 전문가 영입을 통한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구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할 조례 제정이 추진되면서 경남의 투자유치 활성화에 동반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이 조례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적인 경제환경 변화 등으로 해외에 진출했던 기업이 국내로 돌아오거나 돌아오려는 현상이 이어짐에 따라 국내복귀 기업을 경남에 유치해 정착하도록 지원할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안에는 해외진출기업의 도내 복귀를 유도하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는 도지사의 책무와 국내복귀기업 지원계획 수립 및 국내복귀기업지원위원회에 관한 사항, 공유재산의 임대료 감면 등에 관한 사항 등이 규정돼 있다.
이 조례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9월13일부터 예정된 제398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노치환 의원은 "정부도 국내복귀기업에 대한 지원폭을 넓히고 있고, 경남도도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이번 조례가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만드는데 일조해 경남으로의 국내복귀를 촉진시킴으로써 경남 경제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 의정연찬회 실시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신종철 위원장)는 10일과 11일 밀양시 일원에서 운영위원회 역점 추진사항 논의 및 의원 의정활동 역량 제고를 위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사전에 국회 및 타 시·도의회를 방문해 벤치마킹한 의회운영 전반에 대한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개선과제 등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연찬회 기간 중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나노융합센터, 의열체험관을 방문하여 시설현황과 현안사항 등을 청취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고민했다.
신종철 의회운영위원장(산청, 국민의힘)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향후 제12대 전반기 의회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의원상호간과 상임위원회간의 정보교류와 소통을 통해 의정활동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도내 청년 1년간 월세 20만원씩 주거비 지원
경상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0억원 예산(국비 포함)을 들여 청년에게 최장 12개월간 월 2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인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경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34세 청년으로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고 월세 60만원 및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청년 본인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가구 기준 116만원/월)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3인가구 기준 419만원/월)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하려는 청년은 오는 8월22일부터 복지로 누리집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에 따라 시·군·구에서 소득·재산 등 요건 검증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지원금이 지급된다.
◆경상남도, 추석 명절 소상공인 집중 지원
경상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전국 단위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해 e경남몰 할인행사,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 판매전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추석 명절을 맞아 사업자금이 필요한 도내 소상공인에게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210여억원을 융자지원한다.
‘추석명절 특별자금’은 100억 원으로, 도내 소상공인의 추석 명절 자금소요에 맞춰 8월16일부터 시행한다.
업체당 1억원 한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연간 운용 중인 정책자금 중 ‘일상회복 특별자금’과 ‘저신용‧저소득 특별자금’ 110여억원도 지원한다.
‘일상회복 특별자금’은 코로나19 유행기간에 영업제한이나 40% 이상 매출 감소 피해를 입은 업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이 대상으로 융자한도는 업체당 2000만원 이내다.
‘저신용‧저소득 특별자금’은 △대표자 신용평점 779점 이하 △대표자 종합소득금액이 3500만원 이하 중 하나의 조건만 충족하면 융자가 가능하며, 융자한도는 1000만원 이내다.
이에 경남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p의 이자와 1년치 보증수수료 0.5%p을 감면 지원한다.
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 29일 오전 9시 경남사랑상품권 120억원(5% 적립)과 9월2일 오전 9시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20억 원(10% 적립) 규모로 발행한다.
이와 더불어 시군에서도 9월 총 1480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경남 민관협력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 배달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 후 후기 작성 대상자를 추첨해 경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9월 중에 추진한다.
도는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경상남도 대표 쇼핑몰인 e경남몰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기획행사와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김희용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따뜻한 소비 분위기를 조성해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든 소비심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