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내년도 신입생 수시모집..대입전형 간소화

국립안동대학교, 내년도 신입생 수시모집..대입전형 간소화

기사승인 2022-08-23 10:37:25
자료사진. (안동대학교 제공) 2022.08.23
국립안동대학교가 오는 9월 13~17일까지 내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한다. 전체 선발 인원 1456명(정원 외 포함)의 91.1%인 1327명이 모집 대상이다. 

23일 안동대에 따르면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일반학생전형 732명, 지역인재전형 218명, 지역사회적배려자전형 2명, 고른기회전형 24명, 사회통합전형 17명, 특성화고출신자전형 18명, 특성고졸재직자전형 10명, 사회적배려자전형 19명, 농어촌학생전형 38명이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ANU 인재전형 179명, 장애인등대상자전형 1명, 실기·실적전형에서 실기전형 53명, 체육특기자전형 16명을 모집한다.

내년도 수시모집은 모든 전형에 3회 복수지원, 계열간 교차지원을 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교과목을 4개 교과 전 과목 반영에서 상위 2~3개 교과 전 과목 반영으로 축소했고 ANU인재전형(사범대학, 간호학과 제외)에서 면접을 폐지했다. 

이외에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지역인재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간호학과, 수학교육과 제외)을 폐지해 대입전형을 간소화했다.

안동대는 내년도 대학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해 브랜드가치를 구축할 수 있는 중점특성화 분야를 선정했다. 바이오·헬스케어·간호·체육영역의 7개 분야, 11개 학과, 입학정원 380명의 생명과학·건강복지대학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산업과 관련성, 미래 유망산업 등을 고려하고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3개 학부 분리, 12개 학과와 전공의 명칭을 변경하는 등 전문화된 학과 특성화를 추진했다.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도록 교육과 연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올바른 품성을 갖춘 인재, 다양한 가치와 공존하는 융합적 인재를 양성해 세계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학생역량강화 중점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안동대학교는 지난해 기준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가 22.3명으로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는가 하면 평균 등록금이 학기당 약 187만 원으로 사립대의 절반 수준이다. 장학금 수혜율 역시 등록금수입액 대비 87.8%로 대부분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 중등교원 임용고시에서 총 8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한편, 간호사 국가시험에 4년 연속 100% 합격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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