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및 코로나 백신 수급을 감사하겠다는 발표를 비판하며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우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감사원의 최근 행태가 정말 점입가경이다”이라며 “감사원이야말로 야당의 집중 감사 대상” 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3일 감사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및 코로나 백신 수급 관리를 감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감사원은 “최근 발전 비중이 높아진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해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초래한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의 ‘감염병 대응실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 실시도 검토한다”고 했다.
이에 우 위원장은 “에너지전환 정책은 지난 4월에 감사원 스스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사항인데, 자신들이 내린 결과조차 부정하고 보복성 감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의 선전포고라고 규정하면서 전면 대응하겠다”며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월권행위들에 대해서 법률적 대응까지도 검토하겠다. 특히 감사원의 유병호 사무총장은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밀정 의혹’이 불거진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에 대해선 “김 국장이 인노회(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 사건과 관련해서 구설에 올랐는데, 명백히 조직 정보를 얻은 증거가 보도된 바 있다”며 “경찰에 정보를 넘겨서 승승장구하는 사람이 출세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국장의 거취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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