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당선인은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 중 대다수가 친명계 인사로 분류된 것에 대해 “그분들 중 원래 상당 다수가 이재명계로 불렸던 사람인 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28일 이 당선인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다만 80% 육박하는 당원들과 지지하는 국민들이 저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에 그 기대에 맞춰 최고위원들도 저와 함께 선거운동하신 것 아닐까”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최종 득표율을 발표했다. 이 당선인은 전국대의원 투표(30%)와 권리당원 투표(40%), 국민여론조사 투표(25%), 일반당원 여론조사투표(5%)를 합산한 결과 77.77% 득표로 당선됐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후보가 최고위원에 뽑혔다. 정청래 후보가 25.20% 가장 많이 득표해 수석 최고위원이 됐다. 고민정 후보는 19.33%, 박찬대 14.20%, 서영교 14.19%, 장경태 12.39%로 집계됐다. 이 중 정청래,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후보가 ‘친명’으로 분류되어왔다.
이 당선인은 ‘새로운 당직 인선’과 관련해서는 “최고위원 당선자분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지를 모아 인사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통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인선을 중지를 모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투표율’이 낮아 소수 당원의 목소리만 적극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숫자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전당대회 대비해 투표자 수가 1.5배 많았다”며 “지난 전대때는 26만명 정도가 투표를 했고, 지금은 아마 40만 명 가까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선 이후 입당했던 약 30만 명 가까운 소위 신규 당원들은 이번에 투표권 행사도 하지 못한다”며 “그런 점 고려하면 투표율을 두고 관심이 적었다고 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리고 120만 명 이르는 권리당원 들 중 40여만 명이 투표했다는 것은 기록적인 수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 만들 수 있다면 누구와도 만나서 협력할 생각이 있다”며 “지금 경제 위기, 민생 위기가 심각하다. 가장 급선무는 민생과 경제 어려움 타개하는 것이다. 이것을 타개하기 위해 주도권 가지고 있는 정부여당 특히 윤 대통령과도 협력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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