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신도시로 뜨고 있는 운곡지구 잔여세대가 분양된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청사 주변 도시개발사업인 완주 운곡지구(복합행정타운)의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점포겸용)와 근린시설용지 잔여세대 22필지를 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기존에 분양 공고한 토지 중 미분양된 2필지와 추가분양분 20필지 등 총 22필지다.
세부적으로 보면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15필지, 점포겸용 4필지), 근린시설용지 3필지로, 이중 주거전용은 15필지 중 8필지는 최고층수 1층 이하에 건폐율 60%(용적률 100%)이다. 주거전용 7필지는 최고층수 2층 이하에 건폐율 60%(용적률 100%)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또한 점포겸용 3필지는 최고층수 2층 이하에 건폐율 60%(용적률 100%), 점포겸용 1필지는 최고 층고 4층 이하에 건폐율 60%(용적률 200%)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근린시설용지 3필지는 최고층수 2층 이하에 건폐율 60%(용적률 100%)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군은 완주군청사 주변에 총사업비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개발면적 44만 9천㎡ 규모의 복합행정타운을 건설하고 있다.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은 1990여세대의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곳으로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올 연말까지 준공 인가를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북측에는 종합스포츠타운이 들어서고, 동측에는 행정기관인 완주교육지원청과LX(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여기에 더해 완주경찰서, 완주군산림조합도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운곡지구는 익산~장수간,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완주IC가 인접해 있고, 국도17호선을 통해 전주시와 5분 거리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로 꼽힌다.
서방산에서 만경강으로 이어지는 경관이 수려한 녹지축을 확보해 운곡지구 개발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www.onbid.co.kr)을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며, 신청자격은 지정된 용도로 사용할 만19세 이상 실수요자이면 참가가 가능하다.
신세희 완주군 건설안전국장은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내년부터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의 입주가 시작되면 완주군을 대표하는 복합행정타운으로 전북 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